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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초의 M3 CS 투어링 고화질 이미지로 공개..."550마력 고성능 왜건의 탄생"

카넷 2025. 1. 31.

BMW가 M3 시리즈 최강자, M3 CS 투어링을 3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서스트 서킷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특별한 한정판 모델은 2025년 3월부터 유럽, 호주, 일본, 한국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BMW에 따르면 본국인 독일이 가장 큰 판매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레이스 트랙에서 영감을 얻은 파워트레인

 

M3 CS 투어링의 심장은 레이싱카 기술이 녹아든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다. 슬리브가 없는 클로즈드 덱 구조의 초강성 크랭크케이스, 경량 단조 크랭크샤프트, 3D 프린팅 코어가 적용된 실린더 헤드 등 레이스카 수준의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550마력(기존 M3 컴페티션 투어링 대비 20마력 증가), 최대토크 65.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200km/h까지는 11.7초면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갖췄다. 최고속도는 300km/h로 제한된다.

 

 

■ 정교한 주행 성능과 다양한 주행 모드

파워트레인은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변속기에는 드라이브로직 버튼이 통합되어 컴포트, 스포츠, 트랙 최적화 등 3가지 변속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M xDrive 시스템은 전자식 다판 클러치를 통해 전후륜에 매끄럽게 동력을 배분한다. M 셋업 메뉴에서는 후륜 편향적인 '4WD 스포츠' 모드와, DSC를 비활성화하고 순수 후륜구동을 즐길 수 있는 '2WD' 모드도 제공된다.

 

■ 경량화와 고급스러운 실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극 활용한 경량화도 돋보인다. 보닛, 프론트 스플리터, 공기 흡입구, 사이드미러 캡, 리어 디퓨저에 CFRP를 적용했다. 실내의 M 카본 버킷시트, CFRP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센터콘솔 등도 경량화에 기여해 M3 컴페티션 투어링 대비 총 15kg의 무게를 절감했다.

 

외관 컬러는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라구나 세카 블루, 프로즌 솔리드 화이트,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 등 4가지로 선보인다. GT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LED 헤드라이트와 레드 라인이 들어간 블랙 그릴이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스포티한 레이싱카 콕핏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레드 'CS' 배지, M 시트벨트 등 M 전용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됐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iDrive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 실용성과 편의성도 겸비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적재 공간은 기본 500리터에서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컴포트 액세스, 경보 시스템, 2존 자동 에어컨,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주행 안전 기술도 충실하다. 파크 디스턴스 컨트롤, 주차 보조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속도 제한 정보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주행 보조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BMW M 부문 관계자는 "M3 CS 투어링은 M의 고성능 DNA와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차량"이라며 "서킷과 일상을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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