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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os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 예고, 메르세데스-AMG 퓨어스피드 콘셉트 원본 사진입니다

Mercedes-AMG

by 카넷 2024. 5. 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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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모나코 그랑프리를 앞두고 오픈 탑 투시터 퍼포먼스 카 '퓨어스피드(PureSpeed)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인 '미토스(Mythos)'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을 예고한다.
 
퓨어스피드 콘셉트는 모나코 항구에 띄워진 폰툰 위에서 베일을 벗었으며,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과 조지 러셀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마이클 쉬베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퓨어스피드 콘셉트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퍼포먼스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루프와 윈드스크린이 없어 탑승자가 빛, 공기, 열정을 여과 없이 모든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어스피드 콘셉트는 독창적인 레이싱카 디자인, 혁신적인 소재, 현대적 기술력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유구한 전통을 기념한다. 단 25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열성 팬과 컬렉터들에게만 판매될 계획이다. 전설적인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이 차량은 레이싱 미학과 다이내믹한 성능을 결합해 독보적인 드라이빙 머신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퓨어스피드 콘셉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A필러를 대신하는 '할로(HALO)' 시스템이다. 2018년부터 F1 머신에 적용된 이 안전장치는 사고 시 드라이버의 머리를 보호한다. 내부에는 IWC 샤프하우젠이 디자인한 맞춤형 시계가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등 독특한 컬러와 장비도 돋보인다.  

몇몇 부분은 메르세데스-AMG 원 하이퍼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날카롭게 커팅된 카본 파이버 부품이 하체를 감싸고, 부드럽게 떠오른 상체와 대비를 이룬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뒷바퀴 휠 커버는 완전히 폐쇄되고, 앞바퀴 커버는 브레이크 냉각과 다운포스를 위해 개방되었다.  

디자인에는 300 SLR을 연상시키는 시트 뒤 플라잉 버트레스를 비롯해 모터스포츠를 향한 오마주가 곳곳에 숨어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페인트 컬러는 1924년 타르가 플로리오 레이스에서 우승한 메르세데스 차량에서 영감을 얻었다. 르망 레드에서 그라파이트 그레이로 그라데이션되며 블랙 AMG 패턴이 더해졌다. 100년 전 타르가 플로리오 우승을 기념하는 레이스 넘버 '10'도 프런트 윙 양쪽에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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