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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 드리프트, 르노 R5 터보 3E 컨셉트(R5 TURBO 3E) 고화질의 원본 사진 정리합니다

Renault

by 카넷 2022. 9.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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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아이콘이자, 랠리카의 전설 중 하나인 '르노 5 터보'가 EV 드리프터로 거듭났다. 르노 5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스타일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어 개발한 '르노 5 터보 3E(R5 TURBO 3E)'가 주인공이다.

 

옆구리의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와 도드라진 리어 펜드, 각진 보닛과 도어 등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하지만, 젊은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인 터치를 더해 고루하지 않다.

 

박시형의 디자인에 앞부분의 공기흡입구는 다운포스와 배터리 냉각을 돕는 형태로 설계했고, 거대한 리어 윙은 후륜을 아래로 찍어 누르면서 고속주행 때 차체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겉모습처럼 실내는 레이스카에 가깝다. 2개의 샤벨트 레이싱 시트를 주었고 대시보드와 모듈러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으로 만들었다.

 

터보 3E에는 오리지널 모델에 없는 3개의 드리프트 모드를 제공한다. 각각을 선택하면 드리프트나 도넛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다. 예컨대, 드리프트 모드를 켜면, 차량 전면의 LED 스트라이프가 핑크, 블루, 옐로우로 점멸해 1980년대의 비디오 게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섀시는 고강성 튜블러 형태로 만들었고, 카본 파이버 보디를 얹어 가벼우면서도 견고함을 자랑한다. 바닥은 가능한 평평하게 만들었으며, 스티어링 휠과 서스펜션은 드리프트에 어울리도록 특별하게 설계했다.

 

리어 액슬에 부착한 한 쌍의 전기모터 시스템이 낼 수 있는 최고출력은 38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71.3kgm나 된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덕분에 빼어난 가속력을 자랑하는데, 3.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200km/h.

 

4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2A급 충전기로 2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320km 남짓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무게가 520kg이나 나가지만 나머지 부분의 무게를 최소화한 덕분에 전체 무게는 980kg으로 억제했다.

 

드라이빙 모습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도록 안팎에 고프로 등의 소형 액션캠을 장착할 수 있는 브라켓 10개를 갖췄다.

 

르노 R5 터보 3E는 레이싱과 비디오게임의 세계관을 접목해 태어났다. 전설적인 모델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EV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주행이 가능하다는 걸 알리는 게 목적이며, 양산 계획은 없다.

 

R5 TURBO 3E TECH SPECS

 

Length: 4.006 m including the rear spoiler
Width: 2.02 m
Height: 1.32 m
Wheelbase: 2.54 m
Front overhang: 625 mm
Rear overhang: 740 mm

Chassis: tubular (+ flat base + FIAapproved roll bar)
Weight: 980 kg (+ 520 kg of batteries)
Front tyres: 225 x 35 R19
Rear tyres: 325 x 25 R20

Powertrain: All-electric
Power: 280 kW (eq. 380 hp)
Torque: 700 Nm
Battery: 42 kWh lithium-ion
Full charge: 2 hours with a 380V/32A charger
Top speed: 200 km/h
0 to 100 km/h: 3.5 sec (3.9 sec in Drift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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