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7일(현지시간) 개막된 2012 파리모터쇼에 신형 ‘프로씨드’(ProCeed)를 공개했다. 포로씨드는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반영해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씨드의 3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신형 ‘프로씨드’는 경사진 A필러를 채택, ‘신형 씨드(5도어)’
대비 전고를 40mm 낮추고 측면에 역동적인 라인을 적용해 쿠페 스타일의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다.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0Nm(약 22.4kg·m)의 1.4리터 U2 WGT, 최고 128마력, 최대토크 260Nm(약 26.5kg·m)의 1.6리터 U2
VGT 엔진 등 2종의 디젤 엔진 라인업과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7Nm(약 14.0kg·m)의 1.4리터 감마 MPI,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57Nm(약 16.0kg·m)의 1.6리터 감마 MPI 엔진,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165Nm(약
16.8kg·m)의 1.6리터 감마 GDI 엔진 등 3종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1.6리터 GDI 모델에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함께 적용했다. 더불어 터보 사양은 시장에 따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프로씨드’는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3가지 운전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만족도를 높이고 7인치 칼라 TFT-LCD
클러스터, 터치스크린 오디오 등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지난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유럽 전략 차종 ‘씨드(cee’d)’는 지난해까지 총 61만여 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유럽 판매를
이끌었다.
3도어 해치백 모델인 신형 ‘프로씨드’는 내년 봄 유럽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고,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