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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 요청 쇄도한다는 혼다 신형 패스포트 트레일스포트(Honda Passport TrailSport) 고화질 사진입니다

Honda

by 카넷 2024. 11.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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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완전히 새로워진 2026년형 패스포트를 공개했다. "Born Wild" 컨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4세대 패스포트는 형식적인 오프로더가 아닌, 진정한 모험을 위한 SUV로 거듭났다. 4만 달러 중반대부터 시작되는 신형 패스포트는 RTL, 트레일스포트, 트레일스포트 엘리트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진정한 오프로더를 위한 혁신적 섀시와 파워트레인

신형 패스포트의 가장 큰 특징은 확연히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이다. 특히 트레일스포트 모델은 혼다 SUV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능력을 자랑한다. 전용 서스펜션과 강화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이고, 차체 보호를 위한 견고한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 비상시를 위한 오렌지색 견인 후크, 제너럴 타이어와 공동 개발한 275/60R18 전지형 타이어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파워트레인도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DOHC 방식의 새로운 3.5리터 V6 엔진은 285마력(6,100rpm)과 36.2kg·m(5,000rpm)의 토크를 발휘한다. 혼다 최초로 채택된 10단 자동변속기는 패스포트 전용으로 튜닝됐으며, 패들 시프트도 기본이다. 2세대 i-VTM4 토크 벡터링 사륜구동 시스템은 이전보다 40% 더 강력한 후륜 구동력과 30%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엔진 토크의 최대 70%를 후륜으로 보낼 수 있으며, 이 중 100%를 좌우 어느 한쪽으로 집중할 수 있다.

 

주행 모드도 다양해졌다. 노멀, 스포츠, 에코, 스노우, 샌드, 토우, 트레일 등 7가지 모드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트레일 모드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을 제공하며, 토우 모드는 최대 2,268kg의 견인 능력을 지원한다.

 

섀시도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 플랫폼의 전면 횡강성은 72%, 후면 비틀림 강성은 50% 증가했다.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난 2,891mm가 됐으며, 윤거도 전후 각각 33mm, 38mm 확장됐다. 더 강력한 단조 강철 서스펜션 암과 주철 너클을 채택했으며, 전면의 맥퍼슨 스트럿과 후면의 새로운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핸들링과 승차감을 동시에 개선했다.

실내 - 실용성과 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

실내는 더욱 넓어지고 실용적으로 변했다. 뒷좌석 레그룸이 33mm 늘어났으며, 적재 공간도 증가했다. 1열 뒤 최대 2,365리터, 2열 뒤 1,246리터의 공간을 확보했다. 2열을 접으면 앞바퀴를 분리한 성인용 산악자전거 두 대를 실을 수 있다. 실내 곳곳에는 32온스(약 946ml) 물병이 들어가는 컵홀더가 10개나 있으며, 태블릿PC를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센터콘솔과 스마트폰 2대를 나란히 올려둘 수 있는 트레이도 마련됐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구글 내장 시스템,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5G LTE 와이파이 핫스팟과 15W 무선 충전도 기본이다. USB-C 포트는 60W/3.0A 출력으로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

트레일스포트 엘리트 모델에는 트레일워치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된다. 4개의 외부 카메라로 전후좌우와 360도 뷰를 제공하며, 타이어 위치를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트레일 모드에서 시속 24km 이하로 주행할 때 자동으로 작동하며, 시속 19km 이하로 감속하면 재작동한다.

안전 장비도 대폭 강화됐다. 혼다의 새로운 ACE 차체 구조는 소형차와의 충돌 호환성과 비스듬한 정면 충돌 시 탑승자 보호 성능을 향상시켰다. 3챔버 구조의 조수석 에어백은 비스듬한 충돌 시에도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무릎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도 기본이다.

업그레이드된 혼다센싱은 90도의 시야각을 가진 새로운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차량, 자전거, 보행자는 물론 차선과 연석, 도로 표지판까지 더 정확하게 인식한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의 감지 거리는 22m 늘어났으며, 교통 정체 보조와 교통 표지판 인식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2025년 초 출시 예정인 신형 패스포트는 일상적 실용성과 진정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한 모델이다. 특히 트레일스포트 모델은 유타 모압의 붉은 바위길, 캘리포니아 글래미스의 사막, 켄터키와 노스캐롤라이나의 진흙탕 트레일 등 미국 전역의 험로에서 검증을 마쳤다. 혼다가 말하는 "Born Wild" 정신을 온전히 구현한 이 모델은, 진정한 모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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