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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정복자, 2023 포드 F-150 랩터 R(2023 F-150 Raptor R) 고화질의 사진 원본들입니다

Ford

by 카넷 2022. 7.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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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최강의 픽업을 선보였다. 베이스는 F-150 랩터이고, 쉘비 GT500의 파워 유닛을 달았다. 스펙만 봐도 동급의 픽업 동료들을 위축시킬 정도로 강력한 주인공이다. 이름하여 ‘F-150 랩터 R’.

 

알려진 것처럼 랩터는 포드의 고성능 모델이 붙이는 서브 브랜드명이다. F-150과 브롱코에 쓰이기 시작했고 점차 다른 모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조금 더 마니아틱한 차종으로 가지치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랩터 R'이다.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반영한 진짜배기다.

 

랩터와 큰 차이는 엔진에 있다. V6 3.5리터 가솔린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랩터와 달리 랩터 R의 심장은 쉘비 GT500에 쓰인 V8 5.2리터 슈퍼차저다. 오프로드 주행과 픽업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했다. 

 

우선, 중저속의 토크를 강화하기 위해 수퍼차저를 손질하면서 ECU를 리맵핑했다. 또한, 강화 풀리 및 스테인리스 배기 매니폴드를 도입해 가혹한 환경에 대비했다. 오일 쿨러와 필터는 전용이고 오릴 팬 디자인도 변경했다. 흡기구를 66% 확대한 고효율의 원추형 에어필터를 채용해 뜨거운 사막에서도 효과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88.5kgm의 강력한 엔진이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변속기와 하체도 다졌다. 고속으로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레이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변속기의 기어와 변속 로직을 개선했다. 강화된 토크에 대응하기 위해 프런트 액슬의 구조를 강화했으며, 알루미늄제 드라이브 샤프트와 헤비 듀티 터빈 댐퍼도 전용으로 설계했다. 

 

리어의 5링크 서스펜션은 24인치 코일 스프링을 끼우면서 트레일링 암을 연장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전자제어식 댐퍼는 초당 수백 회 모니터링하면서 자동으로 감쇠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서스펜션 트래블은 앞쪽이 330mm, 뒤는 358mm나 된다.

 

스타일은 기능을 강조하도록 만들었다. 포드의 고성능 이미지를 자극하는 오렌지 컬러로 그릴과 파워 돔을 장식했다. 보닛보다 1인치 솟은 파워돔은 거대하고 강력한 엔진을 대변한다. 그릴과 파워돔, 리어 펜더와 테일 게이트에 'R' 배지를 새겨 특별함을 드러낸 점도 눈에 띈다.

 

실내는 블랙 컬러의 가죽과 알칸타라를 조합했다. 홀드성이 좋은 스포츠 타입의 레카로 시트가 기본이고, 도어와 대시보드에는 카본 커버를 붙였다. 센터에는  싱크 4 기술을 사용한 12인치 터치 스크린이 자리한다. 

 

장비도 특별하다. 좁은 코너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트레일 턴 어시스트(Trail Turn Assist), 지정한 속도로 주행을 돕는 포드 트레일 컨트롤(Ford Trail Control), 스로틀과 브레이크를 하나의 페달로 조작할 수 있는 트레일 1 페달 드라이브(Trail 1-Pedal Drive)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포드가 바하 1000 랠리카의 영혼을 담아 개발한 F-150 랩터 R은 올 하반기부터 미시간 주 디어본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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