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19일(현지시각),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컨셉트 차량 제품군의 세번째 모델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Audi unbansphere concept)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처음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의 교통 상황에 적합하도록 아우디 어반스피어를 설계했다. 이 콘셉트카는 역대 아우디 차량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오감을 만족시키는 기술 및 디지털 서비스들을 지능적으로 조합하여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
아우디 AG CEO이자 중국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은 "중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베이징에 있는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와 잉골슈타트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콘셉트 카의 개발 과정에는 처음으로 중국의 잠재 고객들이 “공동 창작” 프로세스에 참여해 희망사항과 의견을 공유했다.
공동 창작의 결과는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실내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넉넉한 실내 공간의 차량은 바퀴 달린 라운지와 모바일 오피스의 역할을 수행하며, 교통 정체 중에 제3의 생활 공간이 되어준다. 이를 위해 아우디 어반스피어에는 완벽한 사생활 보호와 광범위한 첨단 기능이 결합되었다. 자율 주행 기술 덕분에 스티어링 휠, 페달 또는 디스플레이가 사라진 실내는 포괄적인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위한 개방된 모바일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변신했다.
아우디 스피어 – 3가지 퍼스트클래스 경험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아우디가 지향하는 미래의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세 가지 콘셉트카다. 아우디는 출발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단순히 이동을 위해 자동차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기존 이동 수단의 개념을 뛰어넘는 차량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첫번째로 2021년 8월, 아우디는 가변 휠베이스를 적용해 자율 주행 그랜드 투어러에서 자율 주행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전기 구동 로드스터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Audi skysphere concept)를 선보였다. 몇 주 후, 아우디는 독일에서 열린 IAA 2021에서 스피어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인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Audi grandsphere concept)를 공개했다. 이 4인승 대형 세단은 진보적인 럭셔리의 미래를 정의한다는 아우디 브랜드의 포부를 보여준다.
이 두 콘셉트카와 아우디 어반스피어의 공통점은 전체 콘셉트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아우디가 폭스바겐 그룹의 소프트웨어 싱크탱크인 카리아드(CARIAD)와 함께 2020년대 후반 도입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이다.
빠른 충전, 긴 주행 범위
구동 시스템의 핵심은 800볼트 충전 기술이다. 급속 충전소에서 최단 시간에 최대 270kW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단 10분이면 배터리를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120kWh 이상을 수용하는 배터리는 25분 이내에 5%에서 80%까지 충전될 수 있다. 이는 WLTP 기준 최대 750km 범위를 주행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에너지 집약적인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여행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충전을 위해 예기치 않게 충전소를 찾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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