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9일 추가된 사진입니다>
코드네임 P11로 알려졌던 MP4-12C는 1997 시즌 활약했던 F1 머신과 같은 이름.
맥라렌은 F1 레이싱에서 페라리와 쌍벽을 이루는 명문 팀이고 20세기 최고의 수퍼카로 인정받고 있는 F1 모델의 개발사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SLR을 개발하기도 했지만 굿바이를 외치며 뛰쳐나와 독자적인 스포츠카 개발에 매진해왔다.
1피스 타입의 견고한 카본 파이버 튜브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고 풀 카본 보디를 얹었다.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경쟁 모델이 될 페라리 458 이탈리아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4 보다 가벼울 전망이다. 항공기 엔진에서 모티브를 얻은 에어 벤트리가 인상적인 실내는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Wi-Fi 인터넷 접속 시스템을 포함한 온보드 컴퓨터 등이 달린다.
미드십으로 얹힐 V8 3.8L 트윈 터보 유닛은 최고출력 600마력에 최대토크 60.0kgm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플랫-플랜 크랭크, 드라이 섬프 오일 순환장치 등 레이싱 머신의 테크닉을 적용했으며 최대토크의 80%를 2,000rpm에서 뿜을 정도로 넓은 토크밴드를 지녔다.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함께 0-97km/h 가속 3초 미만, 최고시속 330km/h 이상을 목표로 한다.